서부시대의 게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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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 magazine #13

Games without Frontiers by gina mcintyre

서부시대의 게임 세계 지나 맥킨타이어


윌리엄 깁슨이 두번째로 참가한 엑스파일 에피소드 안에서, 비디오 게임이 생명체로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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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깁슨. SF 팬들에게 이 사람 이름을 말해주면 다들 즉각적으로 기발한 아이디어와 하이테크로 복잡하게 무장하면서도 어쩐지 가능해보이는 미래상을 추구한 작가라고 말을 할 것이다. 그리고 엑스파일 제작진에게 윌리엄 깁슨이라고 말을 하면 아마도 다들 살짝 미소지으며 윙크를 해 줄 것이다. 엑스파일 제작진들은 윌리엄 깁슨의 사이버 관련물과 친숙하며 깁슨이 어떻게 엑스파일에 영향을 주었는지, 깁슨이 참가하면 어떤 작품이 나올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예로 깁슨의 두번째 작품은 마치 암호같은 제목을 하고 있는데 - "First Prson Shooter(7X13)"이고, 장소 섭외 담당 일트 존스의 표현대로라면 "쥬라기 공원판 매트릭스"이다.

깁슨의 말이다. "그러니까 아주 해볼만한 이야기입니다. 이건 컴퓨터 게임 산업이 소재입니다. 아주 폭력적이고 신나는 게임인데 가상 현실 게임이고 아주 좋아들 하죠. 이게 통제 불가능하게 되고 멀더와 스컬리가 뛰어들어 해결을 하는 겁니다."


이 에피소드는 로케이션에 매우 큰 비중을 두어야 했다. '게임 오버 First Prson Shooter'에서 멀더와 스컬리는 게임에 뛰어들고 위험한 상황에 빠진다. 특수효과가 매우 많이 들어가는 이 에피소드는 찍는 것 자체가 큰 도전 자체가 되었다 - 비밀스럽고 분위기는 공학적인 느낌을 주고 당연히 시각효과는 현실적이라고 믿을 만큼 정교해야 했다.

"무슨 테마파크같이 전 세계적으로 설립하는 그런 게임을 만들어서 마지막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 있는 거죠. 무슨 실제 건물같은 거 안에 매트릭스 같은 가상환경을 설정하는 겁니다."


이미 깁슨은 시즌 5에서 '인터넷의 미스테리 Kill Switch(5X11)'를 멋지게 만들어 낸 바가 있다. 크리스 카터가 깁슨과 '인터넷의 미스테리' 공동 집필자인 톰 매독스에게 같이 일을 하자고 제의했다고 한다. 그러나 모두 스케줄이 빠듯하게 잡혀 있어 시즌 6은 그냥 건너뛸 수 밖에 없었다.

"이유가 좀 있죠, 우리가 한 번 작업을 하는 것은 매우, 매우 매우 인내가 필요한 작업이거든요. 한 아홉달 전이었나 싶습니다. 뭐 하루 종일 작업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나는 소설을 하나 마치고 두 달 동안 전국 일주 사인회를 해야할 상황이었고 크리스는 세상에서 같이 작업하기 가장 힘든 친구고 말이죠. 같이 앉아서 무얼 해 볼까 얘기하는 게 정말로 좋았습니다. 그렇게 해 보고나서, 제대로 같이 일 해보기까지 시간이 걸렸던 것이죠." 깁슨의 말이다.



크리스 카터와 프랭크 스포트니츠가 조언을 해 주면서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더 발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크리스한테 이야기 소재를 한무더기 들고 가죠. 그리고 조언을 듣습니다. 그리고 다시 서로 조언을 하는 거죠. 그렇게 뭔가 확신이 설 때까지 서로 주고받고합니다. 처음에는 멀더와 스컬리가 인기 TV 시리즈 세트장에서 사건을 접하는 것으로 출발했을 겁니다. 우린 TV 안에서 TV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뭐 딱히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만, 드라마를 컴퓨터 게임으로 바꾸자 이야기가 아주 묘해지고 드라마를 만드는 속도에 추진력이 붙었죠."


'게임 오버' 에피소드에는 여러 과학 요소가 필요했고 사이버펑크 에피소드 '인터넷의 미스테리'와 많은 점을 공유했다. 깁슨은 매독스와 함께 일하면서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했다. "저번과는 다른 이야기이면서도 과학적 기초는 아주아주아주 튼튼해야 하며 현실과는 유리되지 않아야 했죠." 깁슨의 말이다.

전번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매독스가 같이 작업하면서 기술쪽 자문을 구했다. 컴퓨터 언어애서부터 게임산업의 생리까지 매독스의 기술자문이 이야기를 좀 더 현실감 있게 살려내었다. "톰 덕에 이야기가 좀 더 사실감 있는 컴퓨터 게임 산업의 측면을 다루게 되었죠. 이런 산업에서는 어떤 용어를 쓰는가, 스톡옵션 관련해서는 어떻게 말을 하는가, 내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분야의 세세한 점을 일러주었고, 그게 플롯 구성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탐욕에 가득 찬 인간이 이야기의 모티브가 되었죠."

'인터넷의 미스테리'처럼 깁슨은 촬영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게임 오버' 에피소드는 처음으로 크리스 카터가 각본에 참가하지 않고 연출만 할 첫번째 에피소드이다.

"내 딸을 데려갈 생각입니다. 지금 열 일곱살이고 엑스파일 광팬이죠. 톰과 두번째로 작업을 하게 되었고 - 분명히 크리스 카터가 건물 하나를 통째로 빌렸답니다. 톰 말이 크리스 카터가 매드맥스 스타일의 오토바이 군단을 구상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보고 싶습니다. 장관일 거예요. 톰이 올지 안올지는 모르겠지만요. 요즘 무슨 컴퓨터 보안 관련해서 일을 해준다고 들었거든요. 보내줄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지금 나는 과학소설을 쓰는 게 직업이고, 좀 더 삶에 유연성을 가지게 된 것이죠."




ⓒ the X-Files official magazine 번역 남명희



여기에 실린 글은 엑스파일 공식 매거진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 글은 공식매거진사의 저작권을 침해할 의도가 없으며, 현재 국내에 번역되어있지 않아 소개를 할 의도로서 만든 것입니다. 문제가 될 경우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사와 사진의 저작권은 엑스파일 공식 매거진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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